KT '기가 IoT 에어맵'
공기질 데이터 24시간 확인
정부 환경정책 수립에 도움
[ 이정호 기자 ] KT는 24일 ‘월드IT쇼 2018’에서 공기질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기가 IoT(사물인터넷) 에어맵’(사진)을 공개했다.
IoT 센서를 부착한 미세먼지 측정 장비가 1분 단위로 미세먼지를 비롯해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소음 등 5가지 항목을 수집하는 시스템이다. KT는 서울과 6대 광역시에 있는 전봇대, 기지국,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해 1500곳에 공기질 관측망을 구축했다. 실시간으로 수집된 공기질 데이터는 IoT 전용망(LTE-M)을 통해 경기 과천에 있는 KT의 ‘전국 공기질 관제센터’로 전송돼 24시간 관리된다. 개방형 API(개발도구) 기반으로 설계돼 측정망 외에 공기청정기, 공조기, 인공 강우 등과 연동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IoT 에어맵 플랫폼은 KT가 작년 9월부터 추진 중인 ‘에어맵 코리아(Air Map Korea)’ 프로젝트를 위해 구축됐다. KT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의 미세먼지 정책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으로 확보한 공기질 데이터를 정부에 우선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정부가 운영 중인 미세먼지 관측망에서 수집한 공기질 데이터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연내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 형태의 ‘미세먼지 포털’도 선보일 방침이다. 이 앱을 이용하면 1분 단위로 갱신되는 검색 지역의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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