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0일 위메이드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1억원, 74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모바일게임은 신작 부재로 61억원, 온라인게임도 일회성매출이 제거되며 37억원을 기록했지만, 미르의전설 IP기반의 신작매출이 온기반영되며 라이센스 매출이 252억원으로 크게 증가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0억원, 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월 중국에서 미르의전설 IP 신작 최전기가 출시됐으며 비수권서버의 양성화가 점점 진행됨에 따라 라이센스 매출이 2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모바일게임 또한 피싱스트라이크의 출시로 전분기 대비 개선된 7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전체 매출액은 24.8% 상향한 1966억원, 영업이익도 15.8% 올린 571억원으로 수정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위메이드 투자포인트는 두가지로, 라이센스 매출이 중국에서 미르의전설 기반의 신작이 출시되고 비수권서버의 양성화가 진행되며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7월 이카루스M을 시작으로 미르의전설4, 윈드러너Z등 자체개발한 모바일게임 기대신작 출시 재개를 통해 모바일게임 매출도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 한해 라이센스 매출 증가속도가 당사 추정치보다 빠를 가능성이 있고, 신작 또한 위메이드의 온라인게임IP를 기반으로 제작돼 기대치 이상의 흥행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올 한 해 성과에 꾸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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