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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청년들, 인생계획 세우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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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들의 이색 당부


[ 김현석 기자 ] ‘커리어플랜을 세우지 마라.’ ‘컴퓨터과학과 회계를 배워라.’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2018’에 참석한 최고경영자(CEO)들이 청년에게 전한 조언이다. ‘CEO가 본 세계-전환기 헤쳐나가기’ 세션 진행을 맡은 로버트 스미스 비스타에쿼티파트너스 회장이 ‘21세 청년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을 해달라’는 주문을 하자 CEO들은 이 같은 이색 조언을 해 주목받았다.

데빈 웨니그 이베이 CEO는 “커리어플랜을 세우지 말라”고 했다. 인공지능(AI) 등의 발달로 미래가 어찌 될지 알 수 없는데 미리 인생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컴퓨터과학을 배우라”고 주문한 뒤 “왜 미국 학교들은 아직도 코딩을 가르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차기 CEO 내정자는 “컴퓨터과학뿐만 아니라 회계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계는 세상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솔로몬 CEO는 취미로 뉴욕의 클럽 등에서 ‘D-솔’이란 가명으로 전자음악 DJ 일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마크 와인버거 언스트앤영(EY) 글로벌 회장은 다양한 글로벌 체험을 위해 “여행을 많이 하라”고 충고했다.

베벌리힐스=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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