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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남북정상회담 여파에도 정상 방송…애청자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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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정상회담 생중계 일정으로 방송사 인기 프로그램들이 27일 대거 결방한다.

JTBC 측은 음악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2'를 결방하고 9시20분부터 '뉴스특보 2018 남북정상회담 4부'를 방송한다.

해당 방송은 11시에 끝나면서 이날 예정된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정상방송 된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첫 방송부터 리얼 멜로라는 호평을 받으며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3위로 꼽히기도 했다.

애청자들은 남북정상회담 중계로 드라마가 결방될까 노심초사 했지만 다행히 윤진아(손예진)와 서준희(정해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8회에서 드디어 가족들에게 연애 사실을 털어놓기로 결심한 진아와 준희. 눈치를 보며 숨기기 급급했던 두 사람이 이런 결정을 하게 된 데에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진아는 준희의 한없이 보듬어주는 사랑에 불안한 마음도 접고 헤쳐 나갈 용기를 냈다. 함께 손을 잡고 쌓아온 사랑이 두 사람의 내면까지 단단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이들이 앞으로 걸어 나갈 길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정해인은 “남자답고 보호하려 하고 사랑스럽기도 했던 준희가 진아를 통해 성장하고 어른이 된다. 사랑을 하면 상대방을 생각하며 성숙해진다. 31살이라고 해서 어른이라고 보기 어려운데 사랑을 하면서 관계에 대한 절절함이 묻어날 거라고 예상한다”라고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한편 지상파 3사에서도 남북정상회담 특별 생방송을 연속적으로 편성하면서 대거 결방한다. KBS는 일일극 '미워도 사랑해', MBC는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과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나 혼자 산다', SBS는 '궁금한 이야기Y', '정글의 법칙',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쉰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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