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9시1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400원(1.66%) 내린 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스트리아 반도체 업체인 AMS가 향후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약화된 탓으로 풀이된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창구 상위에 올라 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6%, 77.0% 증가한 8조7197억원, 4조3673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장 시작 전 공시했다.
이는 증권가의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각각 8조8145억원, 4조4211억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측은 "1분기는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유지됐으나, D램과 낸드플래시의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직전 분기 대비 각각 3%, 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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