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화기술 부문 - 7월 장관상
[ 심은지 기자 ] 이장희 큐버 대표(사진)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스마트 미디어 에코 플랫폼’을 개발해 사업화기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마트 미디어 에코 플랫폼은 방송통신 사업자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차세대 방송 기술로 꼽힌다.
큐버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미들웨어(서로 다른 기종의 통신환경, 응용프로그램 등을 연결해주는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다.
이번에 개발한 ‘에코 플랫폼’은 동작, 목소리 등을 통해 정보기기를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헬스케어, 원격진료까지 가능하다. 크게 ‘스마트 미디어 디바이스’와 ‘에코 마켓’ 부문으로 나뉜다. 스마트 미디어 디바이스는 양방향 네트워크, 서비스 연동, 방송 서비스 등의 기술이 융합됐다. 에코 마켓은 콘텐츠 등록과 다운로드, 전송, 광고제공시스템 기술, 오류정정 기술 등이 담겨 있다. 이 기술로 장애인 고령자 등의 정보기기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기대다.
큐버는 특히 4차 산업에 빠르게 진입 가능한 기술을 선점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국산 핵심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방송 시장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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