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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고경표, '응팔'로 스타덤 올랐지만…'크로스' 조재현 풍파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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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경표(28)가 현역 입대한다.

20일 고경표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고경표가 5월21일 공식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경표는 "대한민국 남자로 성실하고 씩씩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겠다"라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겠지만 그 동안 배우 고경표, 인간 고경표로 성장해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2010년 KBS '정글피쉬2'로 데뷔한 고경표는 MBC '스탠방', '감자별2013 QR3', 예능 'SNL 코리아'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응답하라 1988'의 선우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질투의 화신', '최강 배달꾼' 등에 출연했고 최근까지 tvN '크로스', 영화 '7년의 밤'을 통해 작품 활동을 해왔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크로스'는 투톱으로 출연 중이었던 배우 조재현의 성추행 미투 폭로가 이어지면서 하차, 전개에 영향을 미치며 아쉬운 드라마로 남았다.

배우들과 제작진의 고군분투 끝에 '크로스'는 총 16회로 종영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마지막 방송은 유료 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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