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유통업체 키코로가 충청북도 보은에 전통 장마을을 조성한다.
키코로는 지난 18일 충북 보은에서 차세대 식품센터 착공식을 열고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전통 장류를 직접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며 ”식품센터가 준공되는 10월말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코로는 천년의 유산이라는 이름으로 된장, 고추장, 소금 등을 위탁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장마을 조성 후 직접 생산이 시작되면 가공과 유통을 연결해 원가를 절감하고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키코로는 1998년 국내에 발사믹 식초와 포도씨유를 처음 소개한 기업으로 알려져있다. 포도씨유,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등 프리미엄 식용유를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에서 팔고 있다.
지난해 8월 전북 순창군에서 재배한 국내산 콩을 사용한 천년의 유산 우리콩 진간장을 내놓는 등 전통 장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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