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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 증시 호조에 강보합권 등락…바이오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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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2450선을 회복했다. 바이오주들은 금융감독원의 회계감리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5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4포인트(0.31) 오른 2450.2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27% 오른 2449.42로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도에 밀려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9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7억원, 104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업종이 금융감독원의 회계감리 계획 발표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과 전기·전자업종 지수는 1~3% 가량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두 1% 넘게 올라 순항 중이다. 시총 3,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업종 악재에 눌려 1~2%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상승 출발한 뒤 외국인 매도에 하락 반전, 880선 아래로 떨어졌으나 곧이어 상승세로 올라서 880선에 올라섰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 대비 3.97포인트(0.45%) 오른 885.4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억원과 48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6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대체로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메디톡스,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 코오롱티슈진(Reg.S) 등이 1~2% 가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루만에 하락세로 전환, 전날보다 0.10원(0.01%) 내린 106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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