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5일 게임업종에 대해 2018년 두번째 성장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안재민 연구원은 "2018년 게임주 두번째 성장 사이클에 진입함에 따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며 "첫번째 성장 사이클이었던 2013년에 비해 2018년 게임업체들의 실적 성장세는 더욱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당시보다 더욱 탄탄해진 경쟁력을 토대로 실적 성장과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두번째 사이클의 성장 진폭이 첫번째 사이클보다 클 것으로 보는 이유는 게임 장르의 고도화로 하나의 게임이 창출하는 매출이 커졌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와 중국 판호 기대감, 지적재산권(IP) 활용으로 길어진 라이프사이클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10개 게임업체의 2018년 매출액은 7조5400억원, 영업이익은 2조200억원으로 각각 20.0%, 45.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게임 업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여전히 18.1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2013년 32.6배, 2014년 21.3배에 비해서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까지는 중소형 게임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신규 게임 출시가 예정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은 종목에 관심이 필요하다"며 컴투스와 펄어비스를 게임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웹젠, 선데이토즈, 엔씨소프트를 투자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그는 "대형주는 2분기말부터 신작 기대감 속 주가 반등을 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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