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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3월 내수 6272대…완성차 최하위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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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3월 내수도 '반토막'
쉐보레 영업 부진에 국산차 5위로 밀려나
쌍용차 9243대·르노삼성 7800대




구조조정 여파로 진통을 겪고 있는 한국GM이 3월 내수 판매량도 반토막 나면서 완성차 5개사 중 가장 적은 국내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달 내수와 수출 총 4만1260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8.9% 감소했다. 이중 내수는 6272대로 집계됐다. 설 연휴 등 영업일수가 적었던 지난 2월(5804대)보단 460여대 늘었으나 작년 3월(1만4778대)과 비교해선 57.6% 급감했다.

차종별로 보면 스파크 2518대, 말리부 909대, 트랙스 707대 등이다. 단종을 앞둔 크루즈는 가격 할인을 내세워 566대가 팔려나갔다. 3월부터 고객 인도를 개시한 볼트 전기차는 160대 출고됐다.

작년까지 현대·기아자동차에 이어 내수 3위 자리를 지킨 한국GM은 지난 2월 군산공장 폐쇄와 희망퇴직 등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브랜드 경쟁력이 악화하고 있다. 쉐보레 매장엔 손님 발길이 줄어 영업 부진의 장기화 조짐이 예상된다.

한국GM은 올 상반기 예정된 에퀴녹스 판매 이전까지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3개 모델에 의지하고 있다. 신차 부재로 3월 시행한 5년·10만㎞ 보증서비스 등을 담은 '쉐비 프로미스' 프로모션을 4월에도 연장했다.

쌍용자동차는 렉스턴스포츠를 3000대 출고시키는 등 국내에서 9243대를 팔아 내수 3위 자리를 이어갔다. 작년 3월 대비 0.2% 늘었다. 티볼리 4121대에 이어 렉스턴스포츠 3007대, G4 렉스턴 1541대 등이 내수를 이끌었다.

특히 출시 이후 2만대가 넘는 누적 계약고를 올린 렉스턴스포츠는 지난달 판매대수가 2004년 4월 무쏘스포츠(3180대) 이후 동일 차급 기준으로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달부터 렉스턴스포츠가 생산되는 평택공장 조립3라인의 주간 2교대 전환 등 근무형태 변경을 통해 생산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6와 QM6를 각각 2767대, 2254대 판매하는 등 내수 7800대를 기록하며 4위에 안착했다. 올들어 2개월 연속 최하위에 머물다가 순위 바꿈에 성공했다. 다만 작년 동월보단 국내 판매가 25.8%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작년 3월 대비 6% 증가한 6만7577대, 기아차는 1.9% 늘어난 4만8540대를 각각 팔았다. 차종별로는 싼타페가 1만3076대 팔리면서 베스트셀링을 기록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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