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인 KRX300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26일 첫 선을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삼성·미래에셋·KB·한화·하이·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등 운용사 6곳이 신청한 KRX300 ETF 6개 종목을 오는 2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상장 예정인 'KODEX KRX300', 'KBSTAR KRX300', 'TIGER KRX300', 'ARIRANG KRX300', 'FOCUS KRX300', 'SMART KRX300' 등 6개 ETF의 규모는 6216억원에 달할 예정이다. 총보수는 0.05∼0.15% 수준으로 KODEX KRX300, KBSTAR KRX300이 가장 낮다.
6개 ETF는 지난달 출범한 KRX300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첫 ETF 상품이다.
거래소 측은 "연기금 등 대규모 자금운용에 적합한 코스닥 대상 벤치마크가 부족한 상황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한국 주식시장 통합 ETF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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