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희망콘서트'를 진행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시 승격 17주년을 기념해 열린 콘서트에는 이문섭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시민, 공무원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ㅣ
2001년 3월 21일 시 승격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콘서트는 광주시립 광지원 농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의용소방대 차량 전달식, 광주사랑 발전기금 전달식, 감사패 전달(광주의 노래 작사가, 편곡가) 순으로 진행됐다.
콘서트에서는 초청가수 박혜신씨를 시작으로 퇴촌·남종 주민자치센터의 밸리댄스, 송정동 주민자치센터의 에어로빅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파발극회의 ‘행복한 광주’를 주제로 한 뮤지컬 갈라쇼가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조억동 시장은 “시로 승격한지 17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오늘, 37만 광주시민들과 함께하는 희망 콘서트가 광주의 미래를 꿈꾸는 희망의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천년의 역사를 지닌 광주가 미래를 준비하는 희망의 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시 승격 기념식에 앞서 남한산성 아트홀 광장에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열어 참석자들에게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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