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학력평가가 오는 8일 시행된다.
대상은 고1·고2·고3이며 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으로 진행된다. 3월 모의고사는 새 학년의 첫 시험인 만큼 한해 성적의 중요한 지표이며 약점을 보완하고 체계적인 학습 계획과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수학영역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
수학인강 스타강사 세븐에듀 차길영 강사에게 3월 학력평가를 대비하기 위한 수학 공부법을 들어봤다.
차길영 강사는 “3월 학평은 전국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자신의 객관적인 실력과 취약점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모의고사·수능 등의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안배 능력이며 이번 3월 모의고사는 제한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문제 푸는 방법을 체득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3월 모의고사는 시험을 보고 몇 점을 받았는지에 집중하기보다는 시험을 보기 위해 이전 학년 과정을 다시 한 번 복습하는 등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시험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고 자신감을 얻는다는데 의미를 두어야 한다”면서 “3월 모의고사는 결과보다는 과정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차길영 강사는 3월 학평 대비의 핵심으로 복습 위주의 학습을 강조했다. 고1·고2의 경우 이전 학년에 배운 내용이 출제되며 고3 이과의 경우 확률과 통계의 순열과 조합 그리고 미적분Ⅱ 전 범위가 출제되고 문과의 경우 수학Ⅱ 전 범위와 미적분Ⅰ의 수열의 극한이 출제된다. 따라서 시험 전까지는 선행학습 보다는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개념을 확실히 익히는 편이 효과적이다. 3월 모의고사 점수가 반드시 수능까지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3월 모의고사 점수가 낮은 경우 학생들의 성취욕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시험이 임박한 한 주 정도는 집중적으로 모의고사 대비를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 최상위권 학생의 경우에는 복습이 어느 수준 이상 되어있기 때문에 고난이도 4점 문항 즉 킬러문항대비 집중학습이 필요하며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시험 범위를 집중적으로 복습하고 방학동안 진행하던 선행학습은 3월 학평 이후에 이어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복습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학습 방법은 기출문제 반복 학습이다. 최소한 3월 모의고사 범위까지는 최근 3개년 기출문제를 마스터하는 것이 좋으며, 기출문제를 단순히 풀어보는 것이 아니라 ‘수능적 발상’ 강의로 개념과 문제풀이 접근법을 분석하여 체화시켜야 한다.
또한 실제 모의고사에서 문제풀이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절대유형 N제 앱을 활용하기를 추천했다. ‘절대유형 N제’는 세븐에듀 대표이자 수학인강 스타강사인 차길영 강사와 카이스트 수학 연구소가 공동 제작한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PC, 태블릿, 모바일 등 어떤 기기에서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수학 문제집이다. 개정 교육과정과 신유형을 반영한 ‘유형별 문제’, 실전력 훈련을 위한 ‘모의고사’, ‘3월, 6월, 9월 모의고사 및 수능 기출문제’ 까지 총 15,00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문항에 대한 동영상 해설 강의 및 해당 문항의 채점도 바로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앱 뿐 아니라 종이 문제집으로도 출시됐다. 현재 절대유형 N제 종이문제집은 수학(상), 수학Ⅱ, 미적분Ⅰ,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까지 총 8권이 출시됐으며 예비고1 2학기 범위인 수학(하)도 곧 출시 예정이다.
차 강사는 “세븐에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작년 3월 모의고사 해설강의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고, 해설강의로 스타강사들의 문제풀이 방법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면서 “맞은 문제라도 더 빠르고 정확한 풀이법을 익힐 수 있어 시험에서 문제풀이 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세븐에듀에서는 ‘2018서울대 합격생들의 공부비법 영상’ 및 ‘수능·모의고사 해설강의’와 수포자에게 추천하는 ‘수학 공부법’ 등의 무료 강좌를 제공하며 세븐에듀 ‘3월 학력평가 대비 수학 공부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븐에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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