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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방선거 체제로 급속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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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
선대본부 구성·후보자 공모 나서



[ 김기만 기자 ]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접수가 2일 시작됐다. 지방선거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당 조직을 선거체제로 전환하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접수를 시작했다. 서울시장 등 광역단체장 및 시·도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은 지난달 13일부터 받았다. 다음달 1일부터 군수·군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접수가 시작되면 모든 지방선거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이 가능해진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등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또 문자메시지와 전자우편을 전송하거나 예비후보 홍보물을 선거구 내 가구 수의 10% 이내에서 발송할 수 있다.

국회가 광역·기초의회 선거구를 조정하는 공직선거법을 오는 5일 처리하기로 하면서 일부 지역구에선 혼선도 예상된다. 선관위는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은 지역은 현행 선거구에 따라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우선 받기로 했다. 추후 선거구가 변경되면 후보 당사자가 선거구를 선택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기지사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성남시의회에 사임 의사를 밝히며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 광역자치단체장에 도전하려면 선거 90일 전(3월15일)에 사퇴해야 한다.

각 정당은 선거체제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이달 선거기획단을 ‘선거대책본부’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자유한국당은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4일부터 지방선거 후보자 공모를 한다. 바른미래당은 지난달 27일 중앙당지방선거기획단장에 이학재 의원, 부단장에 이태규 의원을 임명하고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예비후보들의 출판기념회도 줄을 잇고 있다. 14일부터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가 금지되는 만큼 미리 얼굴을 알리고 선거자금을 확보하는 데 효과적인 출판기념회를 앞다퉈 여는 모양새다.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우상호 의원과 박영선 의원은 각각 7일, 9일 북콘서트를 연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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