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3000m 계주 2연패를 달성했다. 1994년 릴레함메르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이후 여섯 번째로 정상에 섰다.
심석희·최민정·김아랑·김예진이 나선 대표팀은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7초36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4년 전 소치올림픽 이후 2개 대회 연속이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1994년 릴레함메르·1998년 나가노·2002년 솔트레이크·2006년 토리노에서 4연패를 달성했지만 2010년 밴쿠버올림픽 결승에서 실격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날 결승전에서도 레이스 도중 충돌 상황에 대한 판정을 기다리며 마음을 졸였지만 결국 메달 색이 금빛으로 결정됐다.
여자 1500m 우승자인 최민정은 이날 금메달로 평창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들 가운데 처음 2관왕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심석희와 김아랑은 소치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계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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