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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최다주택자는 주현 중기비서관… 강남·용산 등 6채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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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 고경봉 기자 ] 주현 청와대 중소기업비서관이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은 6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유 재산도 총 135억원으로 고위 공직자 중 가장 많았다.

26일 전자관보에 게재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현황에 따르면 주 비서관은 아파트 3채와 상가주택 3채, 오피스텔, 상장·비상장 주식, 골프회원권 등 총 135억40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날 전자관보에는 지난해 10월2일~11월1일 신규 임용된 고위공직자 15명의 재산이 공개됐다.

주 비서관의 재산은 지금까지 재산을 공개한 현 정부 고위 관료 중 가장 많다. 주 비서관 다음으로 재산이 많은 고위공직자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다. 장 실장은 지난해 8월 98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주 비서관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LG개포자이 아파트를 아내와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고, 본인 명의로 세종시에 아파트 한 채, 어머니와 아들 명의로 용산구 이촌동에 아파트 한 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3채의 상가주택을 본인과 가족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주택과 별도로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가지고 있다.

이날 재산 신고에서 조윤제 주미대사는 46억원, 이수훈 주일대사는 16억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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