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포스코대우에 대해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973억원, 세전이익은 606억원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973억원(+35.4% YoY)이 예상돼 컨센서스 1126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가스전 영업이익 852억원(+24.7%), 무역 -16억원(적자지속), 해외 법인 135억원(-21.2%)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전이익은 606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으로 추정된다"면서 "동해가스전, 캐나다 광구 등 700억~800억원의 자원개발 손상처리가 예상되나 세금환급 360억원 내외, 원화강세에 따른 환평가이익 등이 발생해 일회성 손실이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2018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3% 늘어난 5203억원을 전망했다. 가스전 영업이익은 3119억원(+29.3% YoY)으로 추정했다. 올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 증가하고 판매가격은 유가 상승분(지난 1년 가중평균) 반영으로 11% 상승을 예상했다.
그는 "유가 1달러 상승시 영업이익은 35억원, 순이익은 30억원 증가한다"며 "현재 유가가 배럴당 66달러를 연간 유지될 경우 순이익은 3450억원으로 증가하고 주가수익비율(PER)은 7배다. 유가 추이에 따라 저평가 매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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