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코웨이에 대해 "올해 서비스 강화의 형태로 렌탈과 공유서비스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라며 '단기 매수(Trading Buy)' 추천했다. 적정주가는 11만7000원으로 제시됐다.
이 증권사 양지혜 연구원은 "2018년 1월부터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마련한 새로운 기업 수익 인식 기준(IFRS 15)가 도입될 예정"이라며 "소비재 산업에서 가장 주목할 부문은 각 제품과
용역이 단위별로 수익이 구분돼 인식되면서 숨겨져 있던 서비스(용역)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처럼 회계에서도 서비스의 수익 인식이 이슈가 되는 이유는 소비 트렌드가 재화 중심에서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서비스 강화의 한 형태로 렌탈과 공유 서비스는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웅진그룹의 인수 추진설이 시장에 나오고 있지만, 그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양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또 "강력한 매수 주체가 부각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매각 이슈는 주가 상승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매각 불확실성 이외 코웨이의 핵심 역량과 영업 상황은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코웨이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와 21.1% 늘어난 6592억원과 1167억원을 달성해 시장 컨센서스(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 렌탈 매출액은 전년보다 5.4% 성장한 37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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