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586.32

  • 33.95
  • 0.75%
코스닥

947.92

  • 3.86
  • 0.41%
1/4

[이 아침의 시] 남겨진 새 - 이정란(1959~)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 아침의 시] 남겨진 새 - 이정란(1959~)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철새들이 날아온다. 철새의 항로는 날개에 붙어 있다. 풀밭 한쪽을 채운 새의 주검, 순하고 가물가물한 깃털이 흩날린다. 옳음과 그름 따윈 없다. 이유도 원인도 찾을 수 없다. 그러나 사랑하고 투쟁하는 데 쓰였을 부리만이 반짝인다. 꽁지 깃털 하나는 죽어 없어질 때까지 수직을 지워나가는 걸까? 여기 한 시인은 새의 죽음이 날개와 평형을 이룬다고 말한다. 살아 있는 새가 날아도 공중을 넘치지 않는 일월, 그만큼 공중은 빈 몸들이 있어 자유로운 것이다.


    이소연 < 시인(2013 한경 신춘문예 당선자) >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6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