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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반대파, 설득하고 있다…끝까지 같이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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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일 당내 통합 반대파가 신당창당 절차를 밟는 것과 관련해 "저는 기본적으로 통합할 때 (반대파 의원도) 함께 가자는 입장"이라며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 반대파가 비례대표 의원들의 출당 조치 등 '합의이혼' 절차를 고려중인 상황에서 안 대표가 이를 부정하면서 국민의당 내홍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지금 말씀들은 헤어질 걸 전제로 말씀을 하시는 건데, 저는 그렇지 않다"며 반대파의 탈당 및 분당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그는 통합 반대파 비례대표 의원들의 출당 조치 여부에 대해서도 "저는 함께 가자고 말씀드리고 있다. 계속 설득하고 있다"며 부정적인 의사를 표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본인 스스로 당에서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는 반면 당에서 해당 의원을 출당조치할 경우에는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현재 통합 반대파로 알려진 비례대표 의원들은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 등이다.

안 대표는 "이미 전당원투표에서 75%정도의 당원이 찬성입장을 밝혔는데, 지금 (반대파) 주장은 오히려 당원의 뜻을 거스르겠다는 것 아니냐.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당 통합에 합류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앞서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 모임인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는 통합 전당대회 저지와 반대파 위주 신당 창당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안 대표의 당 통합에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당기획단 설치 등 신당창당과 관련된 안건을 논의하며 신당창당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김소현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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