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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구겨진 마음으로 사는가…'구겨진 마음 펴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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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고 어두운 세상에서의 깨달음

화제의 신간 《구겨진 마음 펴기》
저자:신동열/한경BP 발행/200쪽 13000원

각박하고 분주한 세상에서 우리의 마음은 늘 조급해진다. 마음이 그러하니 자신도 모르게 세상에 내딛는 발길이 빨라지고, 물질은 쌓여가지만 그 무게에 눌려 삶이 늘 헉헉댄다. 한데 정작 우리는 마치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마음이 아프거나 괴로워도 그것을 전혀 돌볼 겨를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한마디로 오늘을 사는 우리의 마음은 결코 안녕하지 못하다.

이 책의 저자는 사람들의 마음이 구겨지게 된 것은 마음 본연의 ‘순수함’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그건 사람들이 너도나도 남들이 매달아놓은 욕망에 닿으려고 발버둥을 치는 탓이다. 나로 사는 삶을 포기하고, 너로 사는 삶을 욕망하기 때문이다. 맹목적으로 타인의 욕망을 좇다 내 삶의 방향을 잃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렇게 점점 ‘나’를 잃어가면서 늘 가슴에 품었던 꿈을 잃고 충만했던 행복마저 쪼그라져 간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친 영혼과 급한 발걸음에 휴식을 주자고, 가르지 말고 찌르지 말고 서로 품으며 세상길을 걷자고 한다. 산과 바다를 자유롭게 오가는 바람과 같은 넉넉함과 나로 살아도 나를 고집하지 않는 물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품어보자고 한다. 책 곳곳에는 장자를 비롯한 동양 고전을 바탕으로 얻은, 삶에 대한 저자 나름의 깨달음과 일상에서의 번득이는 사유를 자연스레 녹이고 있다.


내가 나로 살지 않으면 삶은 늘 결여되고 소외된다. 타인의 욕망만 좇는 삶은 늘 숨이 차다. 온전한 나로 사는 것은 쉽지 않다. 길을 다투면 두어 걸음 앞설 수는 있다. 한 걸음 물러서면 넉넉한 길을 걸을 수도 있다. 높이를 다투면 두어 치 높아질 수는 있다. 한 치 양보하면 안전하게 오를 수도 있다. 이익을 다투면 두어 푼 더 가질 수는 있다. 한 푼 나눠주면 향기 나는 삶이 될 수도 있다. 삶은 늘 선택이고, 그 선택은 언제나 당신 몫이다.-(본문 중에서)

이 책에는 힘겹고 어두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위로하는 동시에 빛나는 삶을 향한 발걸음을 응원하는 메시지들로 가득하다. 그릇된 욕망과 두려움, 원망 등에서 벗어나 잃어버린 온전한 ‘나’를 되찾고 꿈과 행복에 이르는 방법을 만나보자.

저자는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경제신문에서 기자를 지냈다. 현재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청소년 신문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 한국경제TV <오늘 한국경제>, 한국직업방송 <신동열의 취업문을 여는 경제상식>, KBS라디오 <세상의 모든 지식> 등에도 출연했다. 인문에도 관심이 많아 장자를 강의하기도 했으며 현재 한경닷컴에 <바람난 고사성어>를 연재 중이다. <다시올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저서로는 《굿바이 논리야》《내 인생 10년 후》가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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