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인식 기자 ] 울산시가 204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석탄화력발전소 총 4기의 대체 효과를 내기로 했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등에 탄력 대응하고 지역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40 친환경에너지 허브도시 비전’을 이같이 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2022년, 2030년, 2040년까지 각각 2015년(630GWh)의 두 배, 네 배, 일곱 배로 늘려 석탄화력발전소 1기 이상의 대체효과를 내기로 했다.
시는 1단계 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조1011억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생산·보급,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산업 육성, 추진체계 강화 등 4대 추진 전략과 10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유휴지와 주택 등의 태양광발전 보급(217㎿),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건물용 연료전지 보급 확대(35㎿), 수소차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보급,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실증화와 단계별 단지 조성 등에 나서기로 했다. 에너지 효율화 전략으로는 산업단지 내 미활용 열원 활용 등 산업단지 에너지 소비효율 개선, 에너지 자립형 건물 확대 등에 나서기로 했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울산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 등과 연계한 2차전지, 태양전지,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에너지신산업 기술 등을 개발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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