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소람 기자 ] 연말 인수합병(M&A)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CJ헬스케어의 적격 인수후보(쇼트리스트)에 한국콜마와 사모펀드(PEF)인 칼라일 CVC캐피탈 한앤컴퍼니 등 네 곳이 선정됐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헬스케어 매각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이날 네 개 회사를 쇼트리스트로 선정해 통보했다. CJ헬스케어가 지난 18일 시행한 예비입찰에는 예비 인수 후보 7곳이 인수의향서(LOI)를 냈다.
매각 대상은 CJ제일제당이 보유한 CJ헬스케어 지분 100%다. M&A 절차가 시작된 초기에 IB업계에서 예상한 매각가격은 1조원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예비입찰에 참여한 일부 후보가 1조5000억원가량의 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전이 가열되면 1조5000억원 안팎의 가격대에서 매각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각 측은 조만간 가상데이터룸(VDR)을 개방하고 인수 후보들에게 약 한 달간 실사 자격을 줄 계획이다. 내년 1월 본입찰을 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정소람 기자 ram@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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