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가 미국의 금리인상 소식에 오름세다.
14일 오전 9시28분 현재 우리은행은 전날보다 200원(1.26%) 오른 1만6050원에 거래중이다. 하나금융지주도 1.25% 상승하고 있다. 신한지주(0.93%) KB금융(0.33%) 기업은행(0.32%)도 상승 흐름을 타는 가운데, 기업은행은 장중 1만61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시장의 예상대로 현행 기준금리를 1.00~1.25%에서 1.25~1.50%로 인상했다. 이는 올해 3번째 단행된 금리인상이며, 2015년말 이후로는 제로수준의 기준금리가 총 5회 인상된 것이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상은 한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압박요인이기 때문에 은행주에 긍정적"이라며 "금리상승 수혜주인 은행주는 순이자마진(NIM) 상승과 함께 투자 매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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