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2일 로엔에 대해 내년 콘텐츠 경쟁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로엔은 음워 서비스 사업이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콘텐츠 경쟁력도 확대될 것"이라며 "콘텐츠의 높은 흥행 가능성을 반영해 수익 추정치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특히 드라마 등 동영상 부문과 아이돌 부문의 성장에 주목했다. 내년 예정된 4편의 드라마 제작과 신인 남자 아이돌그룹 '더보이즈'의 성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공지능(AI) 스피커와 홈 사물인터넷(IoT)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관련 사업자가 선택할 파트너는 좋은 음원을 보유한 플랫폼이 아니라 트래픽이나 충성도 높은 유료 가입자가 많은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로엔의 우위를 점쳤다.
그는 "로엔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는 약 7500원으로, 2위 사업자인 지니뮤직 대비 약 3500원 이상 차이가 난다"며 "최근 1년간 유료가입자 순증도 로엔이 60만명, 지니뮤직이 40만명"이라고 설명했다 .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한경닷컴, 기업 대상 '2018년 환율전망 및 금리전망 세미나' 오는 12월 12일 KDB산업은행과 공동 주최!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5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