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및 일반 시민 관심도 제고 등 결실 맺어
기존 공항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큰 기여 평가
국토교통부, 부산광역시 주최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스마트공항 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벡스코는 7일 이번 전시회가 국내 최초로 시도된 전시회로서 장차 4차 산업 발전이 미래 공항에 적용되는 솔루션과 기술력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국내 공항산업의 양대 축을 비롯해 국내 최대의 LCC인 에어부산, SK 건설 등 국내 굴지의 공항 및 항공관련 리딩기업 75개사 347부스 규모로 열렸다.
김해신공항 기본용역계획 추진,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2 개장, 제주공항의 확장사업 등 국내 신공항 수요의 폭발적 증대에 맞추어, 다양하고 우수한 국내 스마트공항기술 및 솔루션들을 한자리에 선보여 해외바이어와 일반시민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미래 공항에 도착에서 출국하는 데까지 진행되는 모든 과정들을 소개했다.항공권 자동발매기, 셀프체크인, 스마트수하물처리 및 보안검색시스템, 정맥인식 출국시스템, 첨단 스마트 안내로봇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첨단기술들과 활주로 등 공항건설에 소요되는 최신토목기술, 북미와 유럽 공항차량 환경기준인 Tier 4로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친환경전기조업차량 및 배후설비 등을 전시했다.이를 통해 국내 공항 및 항공 산업의 발전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등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변화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비즈니스 매칭을 통한 해외수출활로 개척에도 큰 기여를 했다. 전시기간동안 총 6개국의 항공 조달관들이 전시회를 방문하여 총 미화 6034만달러(한화 724억원)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5900만달러(700억원)의 수출계약이 이뤄졌다.기존 외국산 의존도가 높은 산업에서 공항설비 수출산업국으로의 성장에도 최고의 역할을 했다. 미국에서 참석한 한 바이어는 공항공사와의 수출 상담에서 2020년 건설완료 예정인 시카고 제3공항 운영관련 사항을 협의했다. 신공항의 건설이 한창인 몽골 민간항공청, 울란바토르 신공항 추진 건설단 등 정부관계자들을 현장에 초빙해 다양한 공항설비 및 이전기술 적용의 상담이 이뤄지는 등 국내 공항산업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벡스코는 평가했다.
일반 시민들의 관심도 높았다. 2025년 김해신공항의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뿐더러, 김해신공항의 개장을 통해 부산시가 발전해 나아갈 파급효과를 사전에 확인하는 등 미래 부산시의 발전상에 대하여 홍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첨단 IoT 기술을 한자리에 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이외에도 채용설명회, 진로설명회, 항공기 조종사 자격증 통합과정 설명회 등 실질적인 수요에 맞춰 다양한 부대행사가 기획되는 등 일반시민들에게도 유익한 전시회가 됐다.
부산시와 벡스코는 스마트공항 전시회를 격년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많은 공항산업관련 수요를 충족시키고, 최신기술을 국내외로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부산이 명실상부한 트라이포트의 거점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함정오 벡스코 대표는 “대한민국 스마트공항 전시회는 향후 매 홀수 해에 개최하기로 했다”며 “점진적으로 규모를 확대해 국내외 관련기업의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과 관련 산업 해외수출 활로개척을 위한 글로벌 리딩 전시회로 확대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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