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5일 내년 자동차 부품주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이정기 연구원은 “국내에서 버스와 트럭의 전방충돌방지보조장치(FCA) 장착이 의무화됐다”며 “현대자동차그룹도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내제화 계획을 내놓은 만큼 자동차 부품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등 선진국은 ADAS 장착을 의무화하거나 장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럽의 경우 신차안전도평가에서 차로이탈경보장치(LDWS)를 항목으로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자율주행차 기준인 ‘레벨3’를 충족하는 차량이 양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 판매 중인 차량은 운전자가 주행을 감독해야 하는 부분 자율주행(레벨2)에 위치해 있다.
이 연구원은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아우디가 내년 첫 양산형 자율주행차(레벨3)를 내놓을 전망”이라며 “이를 기점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출시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까지 신차 중 자율주행차 비중은 약 13%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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