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에 뜬 슈퍼주니어, 블랙패딩 매진 '완판' 쾌거
음판 판매 공약 지키려 CJ홈쇼핑 전격 출연
그룹 슈퍼주니어가 '홈쇼핑 출연' 공약을 수행하며 최초의 홈쇼핑 완판 아이돌로 떠올랐다.
CJ오쇼핑 '슈퍼마켓'에서 동지현 이민웅 쇼핑호스트는 슈퍼주니어와 함께 '블랙 패딩'을 판매했다.
슈퍼주니어는 정규 8집 '플레이' 새 앨범이 20만장 판매고를 올릴 경우 홈쇼핑에서 블랙슈트를 판매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바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제목이 '블랙슈트'인 것에서 착안한 공약이었지만 계절에 맞춰 슈트가 아닌 블랙 패딩에 도전했다.
블랙 패딩 구입시 '플레이' CD와 함께 증정하는 이번 방송은 최대 4300콜을 올리며 2만장 준비수량이 끝내 매진됐다.
카메라 앞에 선 이특은 마치 쇼핑호스트처럼 옷을 설명하며 CD들 들고 컬러등을 상세히 설명하기로 했다.
슈퍼주니어 여섯 멤버는 블랙패딩을 입고 '블랙슈트' 무대를 꾸몄으며 방송 말미에는 '블랙 패딩'이라는 새로운 뮤직비디오까지 공개했다.
이날 김희철은 민경훈 성대모사를, 은혁은 김경호 모창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슈퍼주니어는 매진 공약으로 내걸었던 '비처럼 가지 마요'를 90년대 음악방송 버전으로 꾸려 끝까지 웃음을 안겼다.
쇼핑호스트 이민웅은 방송 이후 "역시 슈퍼주니어. 홈쇼핑 등장하자마자 패딩 2만장 팔았다. 재밌는 방송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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