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8일 보안 소프트웨어 기능을 강화해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적합한 보안 IC(반도체칩)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해킹 시도를 감지하면 기기의 동작을 중단시켜 IC안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 반도체칩 내부에 개인 인증이나 보안 인증서 저장 등 보안에 필요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탑재했다. 업계 최초로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설치하고 수정할 수 있는 내장형 플래시 메모리(임베디드플래시)를 장착해 보안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교체할 수 있다.
IoT 서비스는 클라우드 서버와 허브, 개별 기기를 연결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연결된 기기 중 하나라도 해킹이 되면 모든 사용자들이 해킹 위험에 노출된다. 이로 인해 IT 기기의 보안 기술이 중요해지면서 보안 IC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허국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마케팅팀장(상무)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스마트카드 I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공개했다”며 “IoT 산업의 발전에 따라 보안 솔루션의 활용 분야는 더욱 다양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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