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대표 천종윤)은 미국 해밀턴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씨젠 랜덤 액세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 씨젠 랜덤 액세스 시스템은 진료 의사가 의뢰하는 모든 검사항목에 대해 검체 종류나 검사 종류에 상관없이 다양한 분자진단 검사를 하나의 장비에서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복합적인 프로세스를 한 번에 처리하기 위해서는 장비 자동화 지원이 필요하다. 해밀턴은 기존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최적화해 씨젠 시스템이 구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씨젠은 시약 개발, 임상시험, 인허가, 생산과 품질관리까지 시약개발자동화 전 과정을 해밀턴과 협력할 예정이다.
해밀턴은 6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글로벌 자동화 검사장비 업체다. 로슈, 지멘스, GE헬스케어, 써모피셔사이언티픽, 퀴아젠 등 주요 글로벌 진단기업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해 왔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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