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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한 점 낙찰받아 거실 분위기 바꿔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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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옥션, 13일까지 156점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


[ 김경갑 기자 ]
가을을 맞아 사옥 로비나 사무실 분위기를 바꿀 중저가 미술품 위주로 구성한 이색 경매가 열린다. 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이 13일까지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벌이는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다.

작고 작가 고암 이응노와 장욱진, 최영림을 비롯해 비롯해 이우환 정상화 박서보 김창열 김종학 이왈종 김태호 이희돈 마르크 샤갈 데미안 허스트 등 국내외 화가들의 그림과 고미술품을 합한 156점이 출품됐다. 중저가 그림이 필요한 기업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주부, 직장인 등이 양질의 작품을 싸게 살 기회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추정가 1억~1억5000만원에 나온 장욱진의 1988년작 ‘고목’(31.8×40.9㎝)이다. 나무와 아이, 황소 등 일상의 소박한 소재의 해학과 여유를 담아낸 작품이다. 경매는 7500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번 경매는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4시부터 10점씩 5분 간격으로 응찰을 마감한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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