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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3형제'도 문턱 넘어… 남부권 재건축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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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1차현대·가락극동·삼환가락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인근 가락삼익·오금현대도 '속도'



[ 선한결 기자 ] 지난 6일 열린 16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에서 서울 송파구 가락·문정동 일대 단지 세 곳의 재건축안이 한꺼번에 심의를 통과했다. 문정동 ‘가락1차현대’, 가락동 ‘가락극동’, ‘삼환가락’ 등이다.

이들 단지는 구청이 주도하는 공공관리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세 단지 모두 지난해 6월 도계위 심의에 올랐다가 보류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각각 공공건축가 자문 9회, 소위원회 자문 1회 등을 거쳐 변경안을 내놨다.


가락1차현대 정비계획 변경안은 수정가결됐다. 기존 14층 514가구를 최고 22층 915가구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당초 35층으로 재건축할 계획이었지만 공군 비행안전구역에 해당한다는 지적에 따라 최고 층수를 22층으로 낮췄다. 도계위는 단지 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생활가로를 설정하고, 생활가로 주변에 근린생활시설과 주민공동시설을 집중 배치하라고 주문했다.

가락극동아파트 정비계획안도 수정가결됐다. 서울지하철5호선 개룡역 인근인 이 단지는 15층 555가구에서 35층 107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도계위는 공원을 조성하는 등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정비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단지 안팎에 공공보행통로를 지정해 보행공간을 확보하라는 지적도 나왔다.

삼환가락 재건축안도 수정가결됐다. 이 단지는 35층 1082가구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도계위는 도로를 따라 근린생활시설과 주민공동시설을 집중 배치하라고 주문했다. 공원 조성 계획도 세웠다.

단지 세 곳의 정비계획안이 한번에 통과되면서 송파 남부권 재건축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인근 가락동의 ‘가락프라자’는 지난 5월 도계위 심의를 통과했고, 송파동 ‘가락삼익’은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오금동 ‘오금현대’는 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다.

가락1차현대 인근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인근에 문정동 법조타운 조성이 최근 마무리됐고 가락시장은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재건축에 인프라 확충이 더해져 인기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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