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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의 '끝없는 변신'… 메이저 2승 결실 맺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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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클래식 2R… 8언더 선두

"안정된 회전축 위해 스윙 교정중"



[ 이관우 기자 ]
고진영(22·하이트진로)은 요즘 스윙 교정 중이다. “투어 데뷔 후 몇 번째인지 나도 모르겠다”는 게 그의 말이다. 자칫 ‘독’이 될 수도 있는 변화를 끊임없이 꾀하는 이유는 뭘까. 그는 이미 투어 통산 8승을 일궈낸 국내 투어 강자다.

1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 2라운드를 마친 그는 “1인자가 되기 위해선 변화를 두려워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개월 전 스윙 코치를 바꾼 것도 같은 맥락이다. 좀 더 간결한 스윙을 만들기 위해서다. 고진영은 “회전축이 잘 흔들리지 않는 쪽으로 스윙을 다듬고 있다”며 “완성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고 귀띔했다. 그의 변신이 결실을 맺을까.

고진영은 이날 강원 춘천 제이드팰리스GC(파72·675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오후 5시 현재 1타 차 단독 선두다. 고진영을 바짝 뒤쫓고 있는 추격자는 이날 1번홀(파5)부터 6번홀(파4)까지 6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신들린 퍼팅을 선보인 베테랑 지은희(30·한화)다.

오전조로 일찍 경기를 끝낸 고진영은 정확한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으로 험난한 제이드팰리스를 공략했다. 페어웨이 적중률이 86%에 이를 정도로 티샷이 예리했다. 그린 적중률도 89%에 달해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고진영의 올 시즌 그린 적중률은 투어 전체 1위(79.28%)다.

고진영은 “러프가 깊어 페어웨이를 지키려 노력했는데 그게 먹혔다”며 “기회가 된다면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지난달 13일 제주삼다수마스터스를 제패하며 통산 8승째를 수확했다. 이 대회까지 우승하면 통산 9승, 메이저 2승째를 쌓게 된다. 고진영은 지난해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춘천=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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