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경기꿈의대학' 2학기 강좌 826개를 차례로 개설한다. 경기꿈의대학은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을 찾기 위해 스스로 선택하고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88개 대학 캠퍼스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3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학기 개설 확정된 강좌는 대학방문형 강좌 494개, 거점시설형 강좌 332개 등 총 826개다. 수강생은 수강 신청을 한 2만273명 학생 가운데 1만6108명으로 확정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학기 강좌는 지난 1학기에 비해 고등학교, 지역 도서관, 공공시설 등 이동이 편리한 거점시설형 강좌 56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강생은 1학년 53%, 2학년 44%, 3학년 3%로 대학입시를 앞둔 3학년 학생들의 참여가 1학기18%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꿈의대학은 한 학기 총 3강좌까지 수강할 수 있지만 85%가 1강좌, 12%가 2강좌, 3%가 3강좌를 희망했다. 수강생이 많은 지역은 용인, 부천, 수원, 고양, 군포의왕 순이다.
개설 강좌는 월요일 173개, 화요일 194개, 수요일 237개, 목요일 159개, 금요일 63개이며 개설강좌 수가 많은 계열은 인문, 예술체육, 사회과학, 공학 순이다.
모든 강좌는 주 1회 2차시씩 10주간 운영한다. 전체 20차시 중 70%인 14차시를 출석하면 이수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2학기에는 모든 강좌의 동일한 진행을 위해 추석연휴 2주와 수학능력시험이 있는 주간에는 함께 휴강한다.
목용숙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경기꿈의대학은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를 찾도록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2학기에도 학생들의 안전한 참여와 자기 성장의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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