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의 온라인쇼핑사이트 '11번가'는 올 상반기 거래액이 4조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2015년 상반기 대비로는 52% 늘어난 규모다.
2012년 11번가의 연간 거래액이 4조6000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4년 반 만에 거래액 규모가 2배 커진 셈이라고 11번가는 설명했다.
올 상반기 11번가 매출은 20% 이상 늘었다.
올해 11번가의 상반기 영업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가량으로 감소했다.
구매 고객은 780만여 명으로 11% 증가했다. 2분기 구매 고객은 400만명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1번가는 모바일 서비스 강화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11번가의 2분기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61%를 넘어섰다.
닐슨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 1∼6월 11번가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순 방문자(UV) 수는 평균 810만명으로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업체 중 1위였다.
19개월 연속 모바일 앱 UV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11번가는 전했다.
11번가는 이달 초 새로운 간편결제 서비스 '십일페이'(11Pay)를 출시하고 NHN페이코의 결제 서비스를 적용했다. 7월 간편결제 거래액과 구매회원 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250%나 급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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