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장초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도 탓에 하락 중이다. 코스피는 지난주까지 7거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종가 기준)을 갈아치웠었다.
코스피는 오전 9시2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4% 내린 2446.59를 기록 중이다.
개장 이후 지금까지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0억원과 30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400억원 가까이 순매도, 지수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차익 순매수(124억원)와 비차익 순매도(112억원)를 합해 10억원 가량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67% 하락한 25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와 한국전력도 1.36%와 1.54%의 주가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0.15%) 네이버(-1.43%) 삼성물산(-0.35%) 삼성생명(-0.39%) KB금융(-0.50%) 현대모비스(-0.21%) 등도 일제히 내리고 있다.
종목별로는 일진머티리얼즈가 7%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뚜기와 코스모신소재도 전 거래일 대비 각각 5.91%와 4.72% 오른 78만9000원과 1만2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미반도체 팬오션 대창단조 모토닉 코스모화학 녹십자홀딩스 등도 3~4%대 강세다.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지수는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0.20% 오른 677.98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억원과 13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이 100억원 이상 '사자'를 외치면서 매도 물량을 소화해내고 있는 중이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코미팜(3.15%) 로엔(0.93%) SK머티리얼즈(1.83%) 셀트리온(0.17%) 등은 오르고 있고, 메디톡스(-1.49%) CJ E&M(-0.52%) 휴젤(-1.77%) 바이로메드(-1.55%) 등은 하락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장중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소폭 하락했지만, 현재 0.40원(0.04%) 상승한 1118.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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