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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한화건설, 3%대 금리로 사모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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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한화건설, 3%대 금리로 사모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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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1년6개월물 150억원 발행 예정
발행금리 연 3.8%…공모발행보다 2%포인트 낮아
실적개선에 평판 바뀌어…자금조달 비용 절감 기대



이 기사는 07월13일(09: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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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잇따라 금리를 크게 낮추며 사모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다. 실적 개선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살아난 덕분에 자금조달 비용을 줄이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오는 14일 1년6개월 만기 회사채 150억원어치를 사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이달 말 만기가 도래하는 같은 금액의 사모 회사채를 갚기 위한 자금조달이다. 발행금리는 연 3.8%로 전날 기준 이 회사 공모 회사채 시가평가 금리(연 5.946%)보다 약 2.15%포인트 낮게 결정될 전망이다. 한양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고 있다.

올 들어 사모 회사채 시장에서 연이어 금리를 대폭 낮춰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4월 세 차례에 걸쳐 1년 만기 사모 회사채를 발행해 총 800억원을 마련했다. 가장 먼저 발행했던 채권의 금리는 연 4.7%, 그 이후 찍은 채권 금리는 모두 연 4.6%였다. 이번에 찍을 회사채는 이때보다 만기를 늘렸음에도 금리는 0.8%포인트 낮다.

시가평가 금리도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말 연 6.39%까지 치솟았던 한화건설의 1년6개월 만기 채권금리는 지난 8개월동안 0.44%포인트가량 하락했다.

실적 개선이 채권시장에서의 평판을 조금씩 바꿔놓고 있다는 평가다. 한화건설의 올 1분기 매출은 7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영업이익은 445억원으로 14.7% 증가했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지난해부터 꾸준히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변화를 긍정적으로 본 몇몇 기관들이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4월 발행한 300억원어치 채권은 주관사인 KB증권이 자기자본으로 직접 투자했다. ‘BBB+’인 신용등급상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하는 공모 방식은 쉽지 않지만 사모 발행으로는 자금 조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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