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상설전 '도자기로 보는 우리 역사' 전시회를 연다고 11일 발표했다.
도자기로 보는 우리 역사 상설전은 도자박물관 2층 제1?2 전시실에서 열리며 총 4부로 구성돼 고려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도자 유물을 통해 시대상을 되짚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전시다.
1부는 '고려?조선의 도자기'를 주제로 박물관의 고려?조선 시대 소장 유물 100여점을 전시해 고려시대 초기청자부터 조선후기 청화백자까지 도자의 제작기법과 형태, 문양 등 다양한 관점에서 소장품을 조명한다.
2부는 '생활 속의 백자' 주제로 백자를 전통가구와 함께 전시하며 박물관 소장 유물 45점을 선보인다. 3부는 '경기도의 도자기' 편에서는 도편 1110여점을 고려전기~조선후기까지 연대기적으로 전시했다.
'근?현대 전통도자' 주제의 4부에서는 박물관 소장 근대 유물 9점, 현대작품 7점을 선보이며, 현대작품은 유근형, 정규, 유강열, 한창문, 안동오, 지순택 작가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도자재단은 여주 도자세상 세계생활도자관에서 오는 16일까지 대관전 '간이역:6인6색'전도 진행한다. 도예, 유리, 수채화 작가가 참여해 간이역의 풍경을 담아낸 전시다. 도예작가 이지원, 최서연, 한정은 유리 작가 김수연, 이정원 수채화 작가 백승미가 참여했다.
여주 세계생활도자관 공모 대관전 사업은 작가 창작활동 지원 프로그램 마련과 도자작가들의 홍보기회 마련하고 도자 단체 전시유치를 통한 재단 홍보 및 각 작가 지원기회 마련하자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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