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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추경 예결위 회부…“국회 현안 합의점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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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당 원내대표가 7일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추경(추가경정예산)’ 등 국회 현안을 논의했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얻지 못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이야기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 했다”고 했다. 이어 우 대표는 “정 의장이 예산안을 오후에 예결위로 회부시킨다고 했고 야당 원내대표께서 양해를 해주셨다”고 전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 의장께서 예산안을 오늘 오후에 예결위로 회부시키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정 의장이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 대해 직권상정을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정 의장이 그렇게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이 추경안을 예결위로 넘기기로 하면서 예결위는 추경안 상정 등의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야 3당 모두 국회 보이콧 중이어서 곧바로 추경 심사가 진행되긴 어렵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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