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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외고와 자사고 폐지해 학교 간 차별 없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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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6일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6월에 이어 외고와 자사고의 폐지를 주장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7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방촌홀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외국어고와 자립형사립고는 특성화된 일반고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월례 기자간담회에 이어 외고와 자사고 폐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

이 교육감은 이날 "남은 1년의 임기동안 학생이 행복한 교육을 펼칠 것이다. 학교 간의 차별은 근본적으로 사라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고와 자사고 폐지에 정부가 나서 줄 것도 제안했다. 이 교육감은 "정부가 외고 및 자사고의 설립 근거인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제90조 1항 6호와 제91조 3항)을 개정(삭제)하면 일반고로 전환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고 및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위해 차질이 없도록 그 준비과정을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내에는 수원 외고, 자사고인 안산 동산고 등 10개교가 있다. 이들 학교의 재지정 여부는 2019년과 2020년에 결정된다. 일부 기자들은 이와 관련해 "교육감으로서 재지정 여부 권한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교육감 재선이 필요한데 재선에 도전하느냐"고 질의했다.

이 교육감은 이에 대해 "내년 3월께 재선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대신 그는 "출마하는 교육감 후보들이 외고와 자사고 폐지를 공약하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은 1년 역점 추진 사안으로 4.16 교육체제의 학교 현장 정착과 완성을 꼽았다. 지난 3년 가장 보람됐던 일도 4.16 교육체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4.16 교육체제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비극을 계기로 혁신교육체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기반해 본격화됐다.

이 교육감은 "4.16 교육체제는 국가가 아닌 경기도교육청 학교 현장에서 만든 새로운 교육체제"라며 "학생이 행복하고 학교를 학교답게 만드는 교육 페러다임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인 대통령의 교육공약도 4.16 교육체제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은 임기 동안 혁신교육을 완성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4.16교육체제를 위해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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