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였던 오덴세 리뉴얼 "한식 플레이팅 적극 소개"
[ 이수빈 기자 ] CJ오쇼핑이 식기 자체상표(PB) ‘오덴세(Odense)’(사진)를 플레이팅 전문 독립브랜드로 키운다. CJ오쇼핑이 PB를 독립브랜드로 키우는 것은 화장품 브랜드 셉(SEP)에 이어 두 번째다.
CJ오쇼핑은 오덴세를 테이블 장식과 음식 스타일링을 아우르는 플레이팅 전문 브랜드로 키운다고 13일 발표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플레이팅이 대중화했지만 한식에 대한 플레이팅 지식은 알려진 게 거의 없다”며 “한식 플레이팅을 개발하고 소비자들에게 계속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출시된 오덴세는 원래 CJ오쇼핑 방송에서만 팔았지만 점차 판매처를 확대해 현재는 한샘 매장 4곳과 CJ오쇼핑 오프라인 매장인 ‘스타일온에어’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달에는 별도 홈페이지도 열었다. 온라인에서는 CJ몰과 H몰, GS샵, 롯데아이몰, 갤러리아몰, AK몰에 입점했다. 연내 G마켓 등 오픈마켓에도 들어갈 예정이다.
CJ오쇼핑은 이달 초 플레이팅 연구실인 ‘오덴세 플레이팅 랩’을 열고 새로운 플레이팅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오는 30일에는 서울 삼성동에 있는 레스토랑 ‘에이미키친’에서 플레이팅 레시피 클래스도 연다. 소비자들을 초청해 오덴세의 ‘아틀리에 면기’를 활용한 플레이팅 방법을 강의한다. 플레이팅 클래스는 분기마다 한 번씩 열 방침이다. 오는 9월에는 신제품도 나온다. 식기뿐 아니라 센터피스, 테이블매트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CJ오쇼핑은 경쟁력 있는 PB를 독립시키기 위해 올해 브랜드 사업부서를 신설했다. 기존 상품기획자(MD)가 아니라 브랜드매니저(BM)를 조직하고 이들을 통해 독립 브랜드를 늘려가고 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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