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케이엘파트너스(JKL파트너스)가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SC)에 첫 번째로 참여한 기관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25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JKL파트너스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자사 홈페이지에 수탁자 책임 이행 방안을 담은 스튜어드십 코드 정책(JKL파트너스의 Stewardship Code)을 공개했다.
JKL파트너스는 앞으로 스튜어드십 코드의 7개 세부원칙 모두를 준수할 것을 선언했다. 의결권·주주권 행사는 물론 투자대상회사의 경영에 적극 참, 대상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장기 가치 상승을 목표로 투자·사후관리·회수를 포함한 전 과정 의사결정에 반영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 대상회사 점검 시 정량적?재무적 사항뿐만 아니라 지배구조, 환경과 사회에 대한 영향 및 대상 회사의 지속 가능성까지 포괄적으로 검토, 사회적 책임도 함께 고려하겠다는 것이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향후 PEF 외에 공모펀드 등을 운용하는 대형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들의 SC 참여 준비와 도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 기관투자자의 명단은 CGS 웹페이지 상단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여 예정 기관'으로 CGS 웹페이지에 게시된 기관투자자 등은 모두 23사(24일 기준)로 나타났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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