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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하게~ 부산 바다 케이블카 타고 하늘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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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송도·송정 해수욕장 내달 1일 개장

송도 해상케이블카 6월부터 운영…청사포에는 전망대
해운대엔 서핑 등 해양레저 전용구간…즐길거리 확 늘어



[ 김태현 기자 ]
올여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레저스포츠 구간이 운영되고 송도해수욕장에는 29년 만에 새로운 해상케이블카가 들어선다.

부산 해운대구는 미포돌제(방파제 시설)~팔레드시즈(건물명) 300m를 해양레저구간으로 설정해 운영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수상오토바이, 바나나보트, 카누, 카약 등을 즐기도록 하기 위해서다. 해운대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해양레저구간을 설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지난해 해운대해수욕장 이용객이 전년보다 9% 감소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즐길거리 확대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해양관광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핑 성지가 된 송정해수욕장은 지난해처럼 서핑 허용 구역 80m를 운영한다”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을 레저스포츠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해운대구는 또 해운대 12경의 하나인 청사포에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오는 6월 준공해 운영하기로 했다. 전망대 길이는 72.5m, 높이는 해수면에서 20m다. 전망대 끝자락에는 반달모양 투명바닥을 설치해 바다 위를 걷는 아슬아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전망대에 서면 청사포 해안경관과 일출·낙조를 볼 수 있다.

서구는 올해를 ‘관광객 유치’ 원년으로 정하고 송도해수욕장에 가동되는 관광상품의 명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송도해수욕장은 이용객이 2015년 753만 명에서 지난해 948만 명으로 껑충 뛰는 등 최근 방문자가 몰리고 있다. 올해의 주력 관광상품은 오는 6월 문을 여는 송도해상케이블카인 부산에어크루즈다. 대원플러스그룹이 민간사업자로 참여해 665억원을 들여 운영한다. 송도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 암남공원까지 1.62㎞ 구간에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을 포함한 8인승 캐빈 39기를 운행한다. 최대 86m 높이에서 바다를 가로 질러 운행해 암남공원, 남항, 영도 등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서구는 올해 송도해수욕장 이용객이 1000만 명을 넘어서 전국 최초(1913년)로 개설된 공설 해수욕장의 영광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대포해수욕장은 지난달 20일 도시철도 1호선 다대 구간이 개통하면서 접근성 문제를 해결했다. 다대포해수욕장은 지난해 여름 567만명이 찾아 전년(417만명)보다 방문객이 36%(149만명) 늘었다. 올해는 다대 구간 개통으로 종착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까지 걸어서 10분 안에 갈 수 있는 등 대중교통이 편리해져 60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사하구는 기대하고 있다.

송도·해운대·송정해수욕장은 6월1일 개장한다. 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은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문을 연다. 광안리해수욕장은 7월1일부터 9월10일까지 관광객을 맞는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에게 다양한 문화와 예술 프로그램, 각종 축제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부산의 이미지를 강화하면서 부산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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