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부문 3년 연속
대전복합터미널은 2017 K-CSBI 터미널 부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으로 최고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단순히 버스를 타고 내리는 곳이라는 터미널에 대한 기존 인식을 깨고 터미널을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 만든 노력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복합터미널은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며 쇼핑몰과 영화관, 서점, 대형마트, 음식점 등을 유치했다. 또 편의시설과 공공시설, 각종 문화시설에 투자해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고자 애를 썼다. 그 결과 대전복합터미널은 하루 6만~7만 명이 찾는 대전의 랜드마크로 거듭났다.
지난해 기존 서관광장을 새롭게 꾸민 터미널스퀘어는 문화와 예술,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대전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됐다. 세계적인 조각가 베르나르 브네의 작품 ‘3 groupes d’Arcs’도 전시됐다. 교통 시설로서의 역할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사람과 사람이 모여 문화와 예술을 창조하는 ‘만남의 장소’가 된 대전복합터미널의 현재를 보여주는 사례다. 시설 투자뿐 아니라 문화공연, 기획전시, 클래식음악회, 바자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교통-쇼핑-문화가 융합된 신 개념의 몰링(Malling)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대전복합터미널은 전국을 연결하는 인터로컬(interlocal)의 허브로서 안전 시스템에도 많은 예산을 투입,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 관리를 유지하고 있다. 정기적인 통합 훈련 실시를 통해 모든 임직원들이 비상시 조건반사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철저한 대비를 인정받아 대전시와 대전시 동구청, 대전지방 소방본부장,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 감사원 등 5개 기관으로부터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안전예방 시스템은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 같은 혁신과 더불어 대전복합터미널은 설립자인 고(故) 이구열 선대회장의 정신을 계승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이구열 장학재단’을 설립해 2008년부터 매년 대전지역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지역 미술계의 신진 작가 발굴 및 육성 사업으로 미술대학원생들을 후원하고 있다.
또 2012년 2월부터 5년 동안 총 6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후방 19개 부대에 전달했다. 2012년에는 12억5000만원을 들여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동구청에 기증하여 지역주민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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