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라 기자 ] 맥캘란 한정판 위스키 ‘맥캘란 라리끄 6필러 시리즈’(사진)가 지난 2일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위스키 사상 최고가에 낙찰됐다. 가격은 99만달러(약 11억465만원). 아시아의 한 개인 컬렉터가 낙찰받았다. 위스키 경매의 종전 최고 기록은 약 7억2000만원(맥캘란 임페리얼 M 디켄터)이었다.
총 6병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지난 10년간 맥캘란과 프랑스 유명 크리스털 공예가 르네 라리끄가 함께 선보여온 컬렉션이다. 라리끄가 제작한 아름다운 크리스털 병에 50~65년간 숙성된 싱글몰트 원액을 담았다. 소장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번 경매에는 미니어처 6병도 포함시켰다. 6병의 판매 가격은 약 1억2000만원.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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