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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12각형' 새 1파운드 동전 사용 개시…"세계에서 가장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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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12각형' 새 1파운드 동전 사용 개시…"세계에서 가장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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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에서 12각형 모양의 새 1파운드 짜리(한화 약 1400원) 동전 사용이 시작됐다.

    28일 CNN머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은 이날부터 새 1파운드짜리 동전 15억 개의 유통을 개시한다. 영국이 1파운드짜리 동전 디자인을 바꾼 것은 1983년 이후 34년만이다.


    새 1파운드짜리 동전의 지름은 23.43㎜로 동그란 옛 동전(22.50㎜)보다 약 1㎜가량 크며, 1유로 동전(23.25㎜)보다도 약간 크다.

    영국 조폐국은 2014년 초 위조와 사기 근절을 위해 안전장치를 강화한 새 동전을 내놓겠다고 발표한 지 3년 만에 새 동전을 시중에 내놨다.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동전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옛 동전은 40개 중 하나가 가짜일 정도로 위조되는 경우가 많았다.

    위조방지를 위해 새 동전은 12각형으로 만들었다. 또 2가지 금속을 써서 안전성을 높였다. 둘레는 니켈황동으로, 안쪽은 니켈도금으로 만들어 합금했다.



    홀로그램과 같은 안전장치도 추가해 보는 각도에 따라 '파운드(£)'가 '1'로 바뀐다. 새 동전 앞면에는 옛 동전과 마찬가지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흉상이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웨일스와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등 각 지역의 상징이 새겨져 있다.

    옛 동전은 10월부터 법정통화로서 유통이 중단된다. 다만, 이후에도 은행에서는 옛 동전을 받는다.


    영국 조폐국이 3년 전부터 예고해 테스코나 세인스버리 등 대형슈퍼마켓이나 런던 지하철 등 대부분은 자동판매기 등을 정비해 새 동전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런던 지하철은 25만 파운드(약 3억5000만원)를 들여 1000 개가 넘는 티켓 자동판매기를 업그레이드했다. 그러나 아직 새 동전을 받아들일 수 없는 기기도 일부 남아있다.


    런던 교외로 가는 기차티켓 자동판매기 49대와 주차권 판매기 8대 중 1대, 즉석 사진촬영부스 등 모두 7만5000 대의 자동판매기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영국 자동판매기협회는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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