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22일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스타트업(창업 초기 벤처기업) 지원 전문기관 K-ICT 본투글로벌센터와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금융은 2015년부터 핀테크(금융+기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KB오아시스멘토단과 투자협의체를 발족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KB금융은 투자협의체에 센터가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추천해 기술 검증을 거친 뒤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센터는 KB금융이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추천 받아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건전한 투자와 해외 진출 생태계 조성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외부 전문기관과 협업해 스타트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