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기아자동차 올 뉴 모닝이 출시 한 달 만에 9000대 가까운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7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올 뉴 모닝 시승행사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달 4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계약 대수 8925대를 기록했다"며 "21일 영업일 간 하루 평균 425대의 계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는 기아차가 올 뉴 모닝의 월평균 판매목표로 제시한 7000대를 27% 가량 웃돈 것이다.
구매 고객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성이 57%, 여성이 43%를 차지했다.
연령대는 30대 24.4%, 40대 30.4%, 50대 22.6% 등으로 전 세대로부터 비교적 고른 선택을 받았다.
특히 올 뉴 모닝의 20대 고객 평균 비중은 12.6%로 지난 5년간(5.6%) 세대를 거치면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트림별로는 고가 트림인 프레스티지와 럭셔리의 비중이 각각 37.8%, 32.8%로 가장 높았다.
기아차가 올 뉴 모닝에 선보인 아트컬렉션은 전체 중 58%를 차지해 높은 선택률을 기록했다. 색상별로는 클리어 화이트, 밀키 베이지, 오로라 블랙펄 티타늄 실버 순으로 계약이 이뤄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뉴 모닝은 연비와 주행 안전성, 안전사양 등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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