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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은 달궈지고…지방은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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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조사 지난달 시세
전국 아파트값 열달 만에 하락



[ 김보형 기자 ] 서울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지방 주택시장 침체 탓에 전국 아파트 가격은 10개월 만에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2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01% 내렸다고 2일 발표했다. 전국 기준 주간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이다. 설 연휴에 따른 매수 수요 감소와 신규 입주물량 증가 부담 때문이라고 감정원은 분석했다. 대구(-0.07%)와 경북(-0.06%) 울산(-0.05%) 경남(-0.03%) 등 부산(0.06%)을 제외한 경상권의 아파트값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충남(-0.04%)과 충북(-0.03%)도 약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재건축 아파트가 모인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이 반포주공1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 심의 통과 호재 속에 0.01% 상승했다.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3개월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강북권은 마포구와 은평구, 서대문구 등 서북권은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성동구와 도봉구, 강북구 등 동북권은 신규 입주 영향으로 보합(변동률 0%)세를 나타냈다. 경기는 하락폭이 0.02%에서 0.01%로 소폭 줄었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1%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전(0.08%)과 부산(0.05%), 전북(0.04%), 충북(0.03%)의 상승폭이 컸다. 새 아파트 입주가 몰린 충남(-0.07%)과 대구(-0.03%), 세종(-0.03%), 울산(-0.03%) 등의 전셋값은 내렸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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